코오롱인더, 중간배당 50% 늘려 주당 900원
핵심 요약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중간배당금을 주당 600원에서 900원으로 50% 늘렸다. 연간 최소 배당액은 주당 1300원이며 환원 재원은 연결 당기순이익의 최대 30%다. 상반기 이익과 코오롱ENP 합병으로 확대된 주주 기반을 고려해 조기 성과 환원에 나섰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올해 중간배당금을 보통주 1주당 600원에서 900원으로 올린다. 회사는 6일 이사회를 열어 기존보다 50% 증액한 중간배당안을 의결했다. 상반기에 거둔 이익을 주주와 나눠 주주가치를 높이려는 결정으로, 지난해 마련한 연간 최소 배당 정책도 그대로 유지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배당은 중간배당과 결산배당으로 구성된다. 보통주 1주당 연간 최소 배당액은 1300원이며, 결산배당으로 700원 이상을 지급하는 구조다. 결산 시점에는 주주환원에 활용할 수 있는 재원과 기본 배당 원칙을 함께 살펴 추가 배당 여부를 정한다. 연간 환원 재원은 연결 당기순이익의 최대 30%로 설정돼 있다.
연간 최소 배당 정책은 주주친화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수립됐다. 이번 중간배당 확대에는 코오롱ENP 합병으로 넓어진 주주 기반에 통합 법인의 성과를 조기에 공유하려는 목적도 반영됐다. 회사는 합병 이후 확대된 주주들에게 경영 성과를 환원하는 한편, 책임 있는 주주환원 정책과 투명한 소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실적 개선도 배당 확대의 배경이 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1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0% 증가했다. 회사는 2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의결로 중간배당 규모는 커졌지만, 결산배당과 추가 배당은 정해진 환원 재원과 배당 원칙을 토대로 별도로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