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주력 사업 호조로 2분기 수익성 개선
핵심 요약
코오롱인더스트리의 2분기 영업이익이 98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8% 증가했다. 산업자재·화학·패션 부문의 고른 성장과 운영 효율화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회사는 하반기에도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산업자재와 화학, 패션 사업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7일 공시한 연결 기준 매출은 1조3565억원, 영업이익은 98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8% 늘었고 영업이익은 118%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5939억원, 영업이익은 1607억원으로 각각 4.2%, 122.4% 확대됐다.
산업자재 부문에서는 에어백과 타이어코드, 아라미드의 판매 확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타이어코드는 부가가치가 높은 하이브리드 제품의 판매 비중이 커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아라미드는 설비 가동률이 높아진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올해 1분기보다 모두 매출이 증가했다. 운영 효율화 프로젝트도 아라미드 사업의 적자 폭을 줄이는 데 영향을 미쳤다.
화학 부문은 석유수지의 전방산업 수요가 늘고 고부가 제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했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는 CPI 사업 역시 가동률 개선을 토대로 수익성 향상에 힘을 보탰다. 산업자재에 국한되지 않고 화학 사업에서도 판매 구성과 생산설비 운영이 나란히 개선되며 전체 실적 상승을 뒷받침했다.
패션 부문에서는 소비심리 회복과 함께 아웃도어, 골프웨어, 남성복의 주요 브랜드가 고르게 성장했다. 신상품을 중심으로 한 판매 전략과 조직 통합 이후의 운영 효율화가 실적 개선을 지원했고, 준성수기 효과까지 더해져 전 분기보다 나은 성과로 이어졌다. 회사는 하반기에도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