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건설 전 과정 디지털 전환 확대
핵심 요약
코오롱글로벌이 건설 업무 전반에 AI와 자체 디지털 플랫폼을 확대 적용한다. 통합 플랫폼 KNIT는 기존 5개 시스템을 묶고 연간 약 700건의 협력업체 선정 업무를 지원한다. 통합관제센터와 Vision AI, 드론, 3D 굴착기, 마감 로봇을 활용해 생산성과 현장 안전 수준을 높인다.
코오롱글로벌이 협력업체 선정과 견적 산출, 현장 안전관리 등 건설 업무 전반으로 인공지능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회사는 5일 사내 디지털 솔루션을 한곳에 모은 통합 플랫폼 ‘KNIT(KGC Nexus Integrated Technology)’를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드론과 스마트 장비도 입찰·시공·준공 단계의 실제 현장 업무에 투입하거나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KNIT에는 부동산 지표 수집·시각화, 현장별 공사일보 모니터링, 미등록 공종 협력업체 AI 추천, 원자재 가격 모니터링, 수주 심의 투표 등 기존 5개 시스템이 통합됐다. 담당자가 각 시스템에 따로 접속해 데이터를 관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관련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연간 약 700건인 미등록 공종 협력업체 선정에는 과거 이력과 기준을 학습한 AI가 적합한 업체를 자동 추천한다.
견적 분야에서는 지원 시스템 ‘KO.PLAN.AI’와 AI 챗봇 ‘KOAI.BOT’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안전관리 영역에서는 모든 현장의 CCTV를 확인하는 통합관제센터에 체감온도와 화재감지기, 타워크레인 충돌 알람을 연동했다. 현장에서 부적합 사항을 찾아낸 뒤 조치하는 과정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했다. 코오롱베니트와 공동 개발한 ‘Vision AI’는 지난 3월 특허 출원을 마쳤다.
드론은 입찰 단계에서 현장 여건을 미리 파악하고 준공 기록을 수집하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자율비행 드론 스테이션을 비롯해 3D 굴착기와 마감 로봇 등 스마트 장비에 대한 현장 검증도 진행 중이다. 개별 업무 시스템을 KNIT로 묶고 AI 자동화와 디지털 안전관제, 스마트 장비 활용을 함께 추진해 생산성과 현장 안전 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