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공사 기간 28개 전시회 분산 개최
핵심 요약
코엑스 A·C홀이 내년 7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대체 공간을 요청한 28개 전시회는 수도권 5개 전시장에 분산 배치된다. 정부와 업계는 시설 이용조건과 비용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전시회 육성도 추진한다.
정부와 전시업계가 내년 하반기 시작되는 코엑스 리모델링 기간의 전시 공백을 줄이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산업통상부는 11일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전시 관련 7개 기관과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체 전시장 확보와 시설 이용조건 완화, 개최 비용 지원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코엑스는 서울시 강남복합환승센터 건설과 연계한 공사로 내년 7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4개 전시홀 중 A홀과 C홀의 운영을 중단한다. 내년 대체 공간을 희망한 28개 전시회는 SETEC 컨벤션센터와 코엑스 마곡, aT센터, 킨텍스, 송도컨벤시아에 나눠 배치해 정상 개최를 지원한다.
산업부는 전시회 개최 차질 우려가 제기되자 지난 4월부터 주요 전시 주최사, 한국무역협회, 코엑스 등이 참여하는 전시산업 상생 태스크포스를 운영했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전시주최자협회와 한국전시산업진흥회, 한국무역협회, 코엑스, SETEC 컨벤션센터, 킨텍스, 인천관광공사 등 7개 기관이 참여했다.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는 인근 영화관과 호텔 연회장을 추가 전시·회의시설로 확보하고, 준비와 철거에 적용되는 면제시간을 10시간에서 15시간으로 늘린다. 나머지 전시장 운영기관들은 코엑스에 배정되지 못한 행사의 대관을 돕고, 한국전시산업진흥회는 공간 배정과 홍보비·운송비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산업부는 내년부터 ‘5극 3특 성장엔진’과 연계해 지역 전시회 육성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