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옵션 31일 장 마감, 풋옵션 약세 두드러져
핵심 요약
31일 코스피200 옵션 시장에서 풋옵션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일부 콜옵션이 급등했다. 거래량은 대부분 종목에서 0계약에 그쳤고, 880.0 풋옵션이 91계약으로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는 지수 상승 기대를 반영하지만 유동성 부족으로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31일 오후 3시 45분 기준 코스피200 지수옵션 시장에서 풋옵션 대부분이 전일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일부 콜옵션은 급등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KRX)가 집계한 시세표에 따르면, 코스피200 풋옵션 870.0은 전일 대비 45.35포인트 내린 13.65에 거래를 마쳤고, 880.0은 45.85포인트 하락한 17.60을 기록했다. 같은 행사가의 콜옵션 870.0은 141.00포인트 오른 203.00으로 급등했으며, 880.0도 94.70포인트 상승한 150.75를 나타냈다.
이날 옵션 시장에서는 거래량이 극히 적은 가운데 일부 종목에만 매매가 집중됐다. 콜옵션 880.0이 37계약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고, 풋옵션 880.0이 91계약으로 최대 거래량을 보였다. 풋옵션 870.0은 79계약, 860.0은 47계약이 체결됐다. 반면 대부분의 종목은 거래량이 0계약에 그쳐 유동성이 크게 부족한 모습이었다. 시가가 형성된 종목들도 거래량이 1~5계약에 불과해 시세 반영이 제한적이었다.
이번 시세표는 2026년 7월 31일 장 마감 시점을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연합인포맥스가 제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다. 옵션 행사가격은 860.0부터 885.0까지 2.5포인트 간격으로 구성됐고, 만기일이 2026년 8월인 종목들이 대상이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시세표도 같은 날 함께 발표됐지만, 이번 표에는 옵션 시세만 포함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지수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특정 행사가에 베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옵션 시장의 특징은 콜옵션과 풋옵션의 명확한 엇갈림이다. 콜옵션은 행사가 870.0, 880.0, 885.0 등에서 전일 대비 큰 폭으로 올랐고, 풋옵션은 모든 행사가에서 하락했다. 이는 장중 지수 상승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거래량이 극히 적어 이러한 가격 변동이 실제 투자 심리를 대표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향후 지수 방향성에 대한 시장의 판단은 다음 거래일의 거래량과 가격 움직임을 통해 더 명확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