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257선 후퇴…대형주 매도 압력 확대
핵심 요약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5.12% 하락한 6257.45로 마감했다. 개인이 4조653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약세를 막지 못했다. 지수 급락에도 상승 종목 수가 하락 종목 수를 웃돌며 중소형주 중심의 차별화가 두드러졌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8.00포인트(5.12%) 떨어진 6257.4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6358.27에서 출발한 뒤 장중 6393.00까지 올랐으나 하락세로 돌아서 6223.29까지 밀렸다. 지난 7월 31일 기록한 1001.89포인트(17.91%) 상승분을 하루 만에 일부 반납하면서 6300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개인이 4조653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8264억원, 1조9477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압박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거래 1227억원과 비차익거래 2조1619억원을 합쳐 2조2846억원 매도 우위였다. 삼성전자는 8.76% 내린 23만9500원, SK하이닉스는 8.79% 하락한 156만7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우·LG에너지솔루션·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생명도 약세를 보였다.
대형주 전반의 부진과 달리 삼성전기는 3.42%, 현대차는 1.29%, KB금융은 0.59% 올랐다. 전체 종목 가운데 455개가 상승해 하락 종목 419개보다 많았고 43개는 보합이었다. 티웨이홀딩스는 30.00%, 비비안은 29.98%, 아센디오는 29.94%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일철강과 삼아알미늄도 각각 18.23%, 14.29% 상승하며 중소형주 중심의 차별화가 나타났다.
반면 F&F는 23.23% 급락한 6만1800원에 장을 마쳤고 SK가스·한섬·에넥스·STX그린로지스도 10% 넘게 내렸다. 아센디오와 한일철강의 거래량은 각각 88만7043주, 78만2714주였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거래량은 2억7098만주, 거래대금은 26조1204억3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의 52주 최고·최저치는 9385.59와 3079.27이며,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 종가 기준 1429.8원을 나타냈다. 코스닥은 737.35로 마쳤으나 등락 집계는 엇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