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7% 급등…반도체주 강세 견인
핵심 요약
코스피가 5일 장 초반 4.7% 상승한 6,657.98을 기록했다. 호르무즈 해협 합의 기대와 AI 수익성 우려 완화가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기술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5일 서울 증시는 인공지능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지고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관련 임시 합의 기대가 커지면서 급등세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5% 오른 채 개장한 뒤 오전 9시 15분 현재 299.03포인트, 4.7% 상승한 6,657.98을 기록했다.
상승 흐름은 기술주가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4.38% 뛰었고 SK하이닉스는 7.29% 급등했다. 현대자동차도 3.82% 올랐으며 HD한국조선해양은 2.94% 상승했다. 반면 KT&G는 0.57% 하락했고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는 0.06% 내려 종목별로 엇갈린 움직임을 보였다.
코스피는 지난 3일 5.12% 급락한 뒤 4일 1.62% 반등했으며 이날 상승 폭을 더 키웠다. 앞서 미국 증시는 주요 해상 운송로 재개를 위한 합의 가능성이 최근의 유가 하락세를 연장하고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 속에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71% 상승한 54,085.88, 나스닥종합지수는 2.59% 오른 26,584.99로 마감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를 비롯한 주요 기업의 견조한 실적도 대형 기술기업의 막대한 AI 투자에 대한 시장의 불안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내 증시는 반도체 대형주의 가파른 상승과 함께 미국 증시의 강세를 반영했다. 같은 시각 원화는 달러당 1,429.20원에 거래돼 전날 주식시장 마감 때보다 0.2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