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78% 급락, 코스닥은 812선 반등
핵심 요약
코스피가 6일 오후 3.78% 하락한 6348.60까지 밀렸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속에 대형 전기·전자 종목이 급락했다. 코스닥은 바이오·2차전지·로보틱스 강세에 힘입어 812.62로 반등했다.
6일 오후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의 흐름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코스피는 오후 2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9.66포인트(3.78%) 내린 6348.60에 거래됐다. 119.51포인트(1.81%) 하락한 6478.75로 출발한 뒤 낙폭이 더 커졌다. 반면 코스닥은 장 초반 약세를 딛고 13.03포인트(1.63%) 오른 812.62로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조754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7722억원, 79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삼성전자(-6.50%), SK하이닉스(-9.77%), SK스퀘어(-12.33%), 삼성전기(-8.04%)가 큰 폭으로 밀렸고 현대차(-1.48%)와 삼성생명(-4.08%)도 약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1.49%), 삼성바이오로직스(0.80%), KB금융(0.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4.47%)는 올랐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7.13% 떨어져 가장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제조(-5.35%), 의료·정밀기기(-5.16%), 금융(-2.39%), 기계·장비(-1.41%)도 하락했다. 지수 급락 속에서도 음식료·담배(2.29%), 건설(2.04%), 화학(2.00%), 제약(1.71%)은 상승했다. 대형 전기·전자 종목의 부진과 일부 비중이 작은 업종의 강세가 동시에 나타나며 종목과 업종별 차별화가 선명해졌다.
코스닥은 2.15포인트(0.27%) 내린 797.44로 개장했으나 바이오와 2차전지, 로보틱스 관련 종목이 오르면서 방향을 바꿨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726억원, 94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67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알테오젠(7.40%), 에이비엘바이오(4.86%), 에코프로(3.28%), 에코프로비엠(1.97%), 레인보우로보틱스(0.52%)가 일제히 상승하며 코스닥 반등을 뒷받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