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1% 하락 출발…미 기술주 약세 반영
핵심 요약
코스피가 6일 119.51포인트 내린 6,478.75로 출발했다. 미국 다우지수는 0.49% 올랐지만 나스닥지수는 대형 기술주 약세로 0.83% 하락했다. 이란과 오만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의 경로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서울 증시는 미국 대형 기술주의 주가 하락 여파로 큰 폭의 약세를 보이며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9.51포인트, 1.81% 내린 6,478.75로 출발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상황에서는 선박 통항 문제의 진전을 시사하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은 개장 초 기술주 관련 부담을 반영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주요 지수별 흐름이 엇갈렸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9% 상승했지만,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종합지수는 0.83% 하락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반도체 기업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를 비롯한 대형 기술기업의 주가가 밀리면서 나스닥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서는 이란과 오만이 이 수로를 지나는 선박의 통항 경로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 내용에는 핵심 수로에 대한 이란의 통제가 포함됐다. 선박 이동 방식을 둘러싼 양국 간 조율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해협 상황이 진전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소식으로 받아들여졌다.
이날 개장 흐름에는 미국 증시의 혼조세 가운데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점이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지수의 상승에도 나스닥지수가 하락한 데 이어 코스피가 1% 넘게 밀려 출발하면서 기술주 손실의 영향이 서울 증시 초반에 뚜렷하게 나타났다. 동시에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항 합의 소식도 시장이 확인할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