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3%대 급등, 개장 직후 매수 사이드카 잇따라
핵심 요약
코스피가 31일 장 초반 13.91% 급등하며 6,371.64를 기록했다. 코스닥도 5.85% 오르며 양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는 사흘간 폭락에 따른 반등으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제기된다.
코스피가 사흘간의 폭락세를 마감하고 31일 장 초반 10% 이상 급반등하며 6,300선을 회복했다.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78.08포인트(13.91%) 오른 6,371.6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4.23포인트(1.15%) 오른 5,657.79로 출발한 뒤 단숨에 6,000선을 넘어섰고, 장중 한때 6,300선까지 치솟았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37.75포인트(5.85%) 오른 682.53을 나타내며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급등세가 이어지자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는 매수 사이드카가 잇달아 발동됐다. 사이드카는 지수 급변 시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 중단시키는 장치로, 이날 개장 직후 양 시장에서 동시에 발동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급등은 최근 사흘간 이어진 폭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과 저가 매수세 유입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코스피는 급락세를 거듭하며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바 있다. 다만 이날 반등 폭이 워낙 커 시장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날 급등이 일시적 반등에 그칠지, 추세 전환의 신호인지 지켜봐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과열 신호로도 해석될 수 있어 추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향후 지수 흐름과 거래 동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