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5% 급락…프로그램 매도 5분 정지
핵심 요약
코스피가 6일 장중 5%대까지 급락해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5.04% 내린 987.24였고 프로그램 매도호가는 5분간 정지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6.30%, 9.47% 하락하며 지수 약세가 확대됐다.
코스피가 6일 오전 장중 4%대에서 5%대로 낙폭을 키우면서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오전 10시 18분 12초부터 코스피200 선물지수 급락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 동안 정지됐다. 현물과 선물시장의 하락세가 동시에 가팔라진 가운데 거래 중단 조치 없이 프로그램 매도 주문만 일시적으로 제한됐다.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987.24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52.48포인트(5.04%) 떨어진 상태였다. 오전 10시 21분 코스피는 6,294.47로 4.60% 하락했고, 코스닥은 785.08로 1.81% 내렸다. 이후 두 지수의 하락률은 각각 5%대와 2%대로 확대되며 증시 전반의 약세가 이어졌다.
유가증권시장의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5% 이상 하락한 상태를 1분간 유지할 때 발동된다. 이번 조치도 해당 요건이 충족되면서 시행됐다. 사이드카가 작동한 5분 동안 유가증권시장에 접수된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으며, 발동 기준은 현물 코스피가 아닌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변동률에 맞춰졌다.
대형 반도체 종목의 낙폭도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6.30% 내린 23만500원에 거래됐고, SK하이닉스는 9.47% 급락한 151만원을 나타냈다. 코스피의 하락률이 장중 5%대로 커지고 코스닥도 2%대 약세로 밀린 가운데, 프로그램 매도호가 정지 조치는 오전 급락 국면에서 정해진 기준과 절차에 따라 5분간 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