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장중 상승폭 축소
핵심 요약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대형 기술주 매도로 장중 오름폭을 줄였다. 개인과 기관은 합계 5,98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약 6,197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1,414.8원을 기록했다.
월요일 국내 증시는 개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오전 후반 상승폭을 줄였다. 코스피는 0.76% 오른 채 거래를 시작한 뒤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5.15포인트, 0.4% 상승한 6,283.92를 기록했다.
투자 주체별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약 6,19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개인과 기관은 같은 시각 합계 5,982억원 규모를 사들이며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받아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기술주 가운데 삼성전자는 상승 출발 이후 0.11% 하락했고, 경쟁 반도체 업체 SK하이닉스는 0.84% 올랐다.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인 금요일에도 외국인 매도 부담으로 하락해 2거래일 연속 약세로 마감했다. 같은 날 현지 시간 기준 미국 증시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8%,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0.62% 올랐으며, S&P500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3% 상승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기술주가 장중 흐름을 지탱하는 중심축을 유지했으나, 대표 종목의 등락은 엇갈렸다. 개인·기관의 매수 규모와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비슷한 수준에서 맞선 가운데 지수는 개장 직후보다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20분 현재 달러당 1,414.8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5.3원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