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별주식선물 31일 마감…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핵심 요약
31일 코스피 개별주식선물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4만 3,000원, 38만 9,000원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 삼성중공업 등도 거래량 상위권을 기록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일부 종목은 하락했다. 이번 시세표는 KRX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2026년 8월물 선물 기준이다.
31일 코스피 개별주식선물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기술주가 큰 폭으로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5분 기준 삼성전자 2026년 8월물 선물은 전일 대비 4만 3,000원 오른 24만 8,500원에 마감됐고, SK하이닉스 선물은 38만 9,000원 급등한 169만 원을 기록했다. 두 종목 모두 거래량과 미결제약정이 각각 582만 7,947계약·520만 8,158계약, 76만 671계약·133만 9,464계약으로 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됐다.
이 밖에도 두산에너빌리티 선물이 6,700원 오른 6만 6,900원, 한국전력이 1,850원 오른 3만 4,950원, 삼성중공업이 800원 오른 2만 1,350원을 나타내며 거래량 상위권을 형성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만 원 하락한 147만 7,000원, SK이노베이션은 3,800원 내린 10만 9,900원, 케이티앤지는 5,900원 빠진 17만 9,800원으로 약세를 보였다. 개별주식선물은 기초자산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을 대상으로 하며, 이날 표에는 100여 개 종목의 종가·전일대비·거래량·미결제약정이 수록됐다.
이번 시세표는 2026년 7월 31일 장 마감 기준으로, KRX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자료다. 선물 종목명에 표기된 'F 202608'은 2026년 8월 결제월을 의미하며, 괄호 안 숫자는 승수(10)를 뜻한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기술주와 조선·방산 업종의 강세를 주목했으며, 효성중공업 선물이 50만 3,000원 오른 240만 9,000원, HD현대일렉트릭이 7만 9,000원 오른 67만 8,000원을 기록하는 등 전력기기 관련 종목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이날 개별주식선물 시장의 특징은 대형주 위주로 거래가 집중된 가운데, 미결제약정이 높은 종목들이 향후 시장 방향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주목된다는 점이다. 미결제약정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520만 계약), SK하이닉스(133만 계약), 미래에셋증권(46만 5,312계약), 한국전력(26만 4,144계약), KT(24만 6,831계약) 등이 꼽혔다.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의 선물 가격 움직임이 현물 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다음 거래일에도 관련 업종의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