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톤아시아, 우진기전 인수로 AI 전력시장 공략
핵심 요약
코스톤아시아가 우진기전 지분 100%를 3000억원 초반대에 인수한다. 우진기전은 지난해 매출 2000억원 이상, 영업이익 224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톤아시아는 AI 전력 인프라 수요를 기반으로 기업공개까지 검토할 전망이다.
코스톤아시아가 전력기자재 기업 우진기전의 경영권을 3000억원 초반대에 인수한다. 코스톤아시아는 10일 큐리어스파트너스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거래 대상은 특수목적법인 큐리어스볼티지가 보유한 우진기전 지분 100%다.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설비 확대로 늘어나는 전력 인프라 수요를 겨냥한 투자다.
코스톤아시아는 지난 5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기업 실사와 자금 조달을 진행했다. 인수에 필요한 프로젝트펀드 조성도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으며, 이달 말 거래 종결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거래가에는 올해 예상 상각전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약 10배 수준의 배수가 적용됐다.
1984년 설립된 우진기전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에 쓰이는 전력기자재 유통을 토대로 설계·설치 솔루션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2000억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은 전년의 약 3배인 22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약 240억원이던 상각전영업이익은 올해 300억원 안팎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2024년 6월 약 2350억원에 우진기전을 인수한 지 2년여 만에 투자금 회수에 나서게 됐다. 단순 거래가격을 기준으로 예상되는 차익은 700억원 안팎이다. 코스톤아시아는 우진기전의 현금창출력과 AI 관련 전력 인프라의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하고, 향후 기업공개를 통한 회수도 선택지로 검토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