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이익 전망 상향…목표가 27만원
핵심 요약
삼성증권이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949억원, 737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원가 협상과 설비 증설, 자회사 수익성 회복이 하반기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삼성증권이 12일 코스맥스의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7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국내 브랜드사의 연말 성수기 물량과 미국·중국 현지 고객사의 신규 수주, 자회사 수익성 개선이 실적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1%, 11.5% 상향 조정했다.
코스맥스의 2분기 매출은 7949억원, 영업이익은 737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7.5%, 영업이익은 21.2% 증가했다. 상위 2개 고객사와의 거래를 유지한 가운데 신규 고객사 물량이 늘었고, 출시 12개월 이내 신제품 비중도 확대되면서 성장 기반이 넓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법인의 수익성을 제약했던 하이드로겔 마스크 사업도 개선 흐름을 보였다. 아이패치 대규모 수주와 생산 수율 향상이 맞물리면서 본사 영업이익률은 10.9%로 회복했다. 지난 6월 시작된 고객사 원가 협상은 기존 제품을 포함해 대부분 마무리됐으며, 조정 효과는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코스맥스비티아이의 하이드로겔 마스크 설비 증설이 3분기까지 이어지는 점도 하반기 추가적인 마진 개선 요인으로 제시됐다. 코스맥스는 국내 주요 제조업자개발생산 기업 가운데 지역 포트폴리오가 가장 다변화돼 있으나 수익성의 분기별 변동 폭은 큰 편이다. 최근에는 국내 영업 레버리지 확대와 시장별 현지 고객사 맞춤 전략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과를 내면서 자회사 이익도 반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