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미 법인 흑자 기대에 목표가 32만원
핵심 요약
코스맥스 목표주가가 24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됐다. 2분기 영업이익은 74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국내 수익성 회복과 미국 법인의 연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DB증권은 12일 코스맥스의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32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1일 종가 21만원을 기준으로 산출한 추가 상승 여력은 52.4%다. K뷰티 성장과 함께 상위 제조사인 코스맥스로 주문이 빠르게 몰리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국내와 미국 법인의 외형 확대가 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코스맥스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7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2% 늘어 시장 기대치 700억원을 소폭 넘어섰다. 매출은 7천950억원으로 27.5% 증가했다. 국내 매출도 스킨케어 제품의 주문 호조 등에 힘입어 23% 확대됐다. 실적 성장의 기반이 된 수주 증가가 국내외 법인의 매출 확대로 연결된 결과다.
국내 법인의 수익성을 낮췄던 요인도 점차 해소되는 흐름이다. 그동안 부담으로 작용한 하이드로겔 마스크의 생산 수율이 개선되고 있으며, 아이패치와 색조 제품, 일반의약품 제품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국내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0% 이상 증가하고, 이를 토대로 이익 증가세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법인은 전반적인 신규 주문 증가와 함께 2분기 처음으로 영업 흑자를 냈으며, 하반기에도 분기별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미국 법인 매출은 전년보다 53% 늘고 영업이익은 80억원을 기록해 연간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추산됐다. 코스맥스의 올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3조100억원과 2천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5%, 37.4% 증가한 규모다.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기준 13배 수준이며, DB증권은 코스맥스를 화장품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