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미국 흑자 전환에 목표주가 35만원
핵심 요약
코스맥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949억원과 737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은 매출이 79.4% 늘고 설립 이후 처음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했다. LS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40% 상향했다.
코스맥스가 올해 2분기 국내외 전 지역의 고른 성장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K-IFRS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7.5% 증가한 7949억원, 영업이익은 21.2% 늘어난 737억원으로 집계돼 증권사 추정치와 시장 전망치를 모두 웃돌았다. LS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35만원으로 40% 높였다.
한국 법인은 기초 화장품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처음 분기 매출 5000억원을 넘어섰다. 매출액은 51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3%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0.9%를 기록했다. 기초 제품 비중이 67%까지 확대된 가운데 겔마스크의 생산성 향상과 선케어 제품군의 양호한 수익성이 국내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해외에서는 중국과 미국 법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중국 매출은 19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 늘었다. 상해 법인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색조 화장품 흐름이 확산되며 33% 성장했고, 광저우 법인은 판매 채널 다각화에 힘입어 19% 증가했다. 코스맥스 웨스트의 매출은 79.4% 급증한 538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으며, 설립 이후 처음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3분기에도 성장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 법인 매출은 스킨케어 수주 호조를 기반으로 35~40% 성장하고, 미국 법인은 기존 출시 제품의 강한 재주문에 힘입어 하반기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미국 사업이 단발성 주문을 넘어 고객사에 안착한 구조적 성장 단계에 들어섰다고 판단했다. 지역과 고객사, 제품군의 다변화에 국내 스킨케어 수익성 개선과 미국 법인의 구조적 실적 반등이 더해져 성장의 지속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