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 급등해 854선…코스피는 6300 앞 멈춤
핵심 요약
코스닥이 바이오와 반도체 소부장 강세로 6.97% 급등해 854.47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산업재 상승에도 반도체 대형주가 주춤하며 6299.66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미국 물가 지표와 반기보고서 제출 마감,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
국내 양대 증시가 10일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89포인트(0.65%) 오른 6299.66에 마감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약보합에 머물면서 6300선을 넘지 못했다. 코스닥은 바이오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종목의 강세에 힘입어 55.66포인트(6.97%) 뛴 854.47로 올라섰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999억원, 567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조4937억원을 순매도했다. 금융투자의 순매수액은 ETF 관련 물량이 유입되며 6176억원에 달한 반면 연기금은 1449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HD현대중공업은 5%대, 현대차와 두산에너빌리티는 3%대 올랐고 KB금융은 2%대 하락했다. 상승 종목 비율은 73%대로 집계됐다.
코스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661억원, 1056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이 672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은 블랙록의 지분 5% 확보 공시 이후 매수세가 유입돼 14.10% 오른 34만8000원에 마쳤다. SK하이닉스의 생산시설 투자 공시는 반도체 소부장주에 힘을 보탰고, 주성엔지니어링은 13%대, 원익IPS는 11%대 상승했다. HLB는 9%대, 에코프로와 에이비엘바이오는 8%대 뛰었다.
코스피에서는 의료정밀이 7%대, 금속이 6%대 오르며 조선·방산·전력기기 등 산업재로 상승 흐름이 확산됐다. 코스닥도 비금속 11%대, 일반서비스 10%대, 기계장비·전기전자·금융·제조 7%대 등 폭넓은 강세를 보이며 이달 6거래일 중 5거래일 상승을 기록했다. 12월 결산법인의 반기보고서 제출은 14일 마감되며, 시장은 한국시간 12일 밤과 13일 밤 공개될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 현지시간 26일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