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대 급등…프로그램 매수 5분 정지
핵심 요약
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5% 넘게 오르면서 10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150 현물지수와 선물가격은 발동 당시 각각 6.25%, 6.05% 상승했다. 코스닥 종합지수는 오전 10시 839.30까지 올라 840선에 근접했다.
코스닥지수가 10일 장 초반 5% 넘게 뛰면서 시장 안정화 장치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50분 48초께 코스닥150 현물지수와 선물가격이 발동 기준을 충족하자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작동한 것은 이달 들어 세 번째다.
발동 당시 코스닥150 현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63포인트, 6.25% 상승한 1453.97을 기록했다. 코스닥150 선물가격도 83.30포인트, 6.05% 오른 1458.97까지 상승했다. 이번 조치는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발동된 31번째 사이드카이며, 이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호가를 정지한 사례로는 18번째다.
매수 사이드카는 지수와 선물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급등할 때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적으로 멈추는 제도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코스닥150 현물지수가 3%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 선물가격이 6% 이상 오른 상태가 1분 넘게 이어지면 발동된다. 이날 두 지표는 현물 6.25%, 선물 6.05%의 상승률을 나타내 기준을 충족했다.
코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5포인트, 1.11% 오른 807.66으로 출발한 뒤 빠르게 상승 폭을 확대했다. 오전 10시에는 40.41포인트, 5.06% 상승한 839.30까지 올라 840선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7일까지 6거래일 가운데 5거래일 상승한 흐름도 이어졌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38.77포인트, 0.62% 오른 6297.5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