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장중 급반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
핵심 요약
코스닥이 장중 급반등하면서 3일 오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150 선물과 현물지수는 발동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코스닥이 740선을 넘어선 사이 코스피는 4.45% 급락했다.

한국거래소는 3일 오전 10시 28분 코스닥 시장의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한 뒤 장중 740선을 넘어서는 급반등 흐름을 보이면서 시장 안정화 장치가 이틀 연속 작동했다. 같은 시간대 코스피는 4% 넘게 떨어져 두 시장의 흐름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닥150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5.80포인트, 6.41% 오른 1257.30을 기록했다. 코스닥150 현물지수도 38.12포인트, 3.13% 상승한 1252.72로 집계됐다. 두 지표가 각각 발동 기준인 6%와 3% 이상의 상승률을 충족한 상태로 1분 넘게 이어지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가 5분 동안 정지됐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가격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 현물지수가 3% 이상 오른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되는 제도다. 이번 조치는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발동된 29번째 사이드카이며, 이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호가를 정지한 사례로는 16번째다.
코스닥 종합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9.77포인트, 1.36% 내린 709.99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장 초반 상승세로 전환했다. 오전 10시 34분에는 27.10포인트, 3.77% 오른 746.86까지 올라 740선을 웃돌았다. 반면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293.22포인트, 4.45% 하락한 6302.23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