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순환매 확산에 780선 회복
핵심 요약
코스닥이 5.88% 급등하며 사흘간 21%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는 장중 급락을 딛고 1.62% 오른 6358.95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4일 전 거래일보다 43.37포인트(5.88%) 오른 780.72로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748.19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780.85까지 올랐다. 지난달 31일 11%대, 전날 2.4% 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급등하면서 사흘간 누적 상승률은 21%에 달했다.
급격한 지수 상승으로 코스닥시장에서는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오전 10시 47분 51초 코스닥150선물과 코스닥150지수가 각각 6.09%, 6.50% 오르자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올해 코스닥 사이드카는 매수 17회와 매도 13회를 합쳐 30차례 발동됐다.
최근 코스피가 조정을 받는 동안 반도체에 집중됐던 자금이 제약·바이오와 로봇 등으로 옮겨가면서 코스닥 순환매가 강해진 흐름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의 기본예탁금 상향 등 금융당국의 규제가 시행된 뒤 거래대금이 크게 줄었고, 투자 자금 일부가 코스닥시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는 전날 5.12% 급락한 뒤 이날 101.50포인트(1.62%) 오른 6358.95로 반등했다. 장중 6080.25까지 밀렸다가 6300선을 되찾았으며 개인은 8186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99억원, 5394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24만원, SK하이닉스는 157만7000원에 마쳤고 원·달러 환율은 2.7원 오른 1432.5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