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수급 부상…로봇·반도체 IP 종목 주목
핵심 요약
코스닥이 3거래일간 20% 넘게 상승하면서 중소형주 수급에 관심이 모였다. 셀트리온은 최대 분기 실적, NAVER는 중동 로봇 수출과 남미 AI 사업이 주요 동력으로 제시됐다. 엑스페릭스는 반도체 특허 사업과 흑자 전환을 기반으로 최대 실적이 전망됐다.
증시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닥 중소형주와 실적·사업 동력을 갖춘 종목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투자 전략이 제시됐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는 수급과 차트, 거래대금,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기준으로 코스닥 시장과 셀트리온, NAVER, 엑스페릭스를 주요 대상으로 선정했다. 외국인과 기관 자금이 몰리는 흐름 속에서 종목별 실적과 후속 사업의 지속 여부를 확인하는 대응이 핵심으로 꼽혔다.
코스닥은 최근 3거래일 동안 20% 넘게 오르며 사흘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외국인 수급이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외국계 증권사의 한국 증시 평가도 엇갈리지만, 중소형주에 관심을 둘 만한 국면이라는 진단이다. 차트상 우상향 흐름을 나타낸 셀트리온은 19만300원으로 2.42% 상승했다.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수익성을 기록했고, 고마진 신규 제품의 매출 증가로 연초 가이던스를 웃돌 가능성이 제시됐다. ADC 파이프라인 3종 가운데 2종은 미국 FDA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두드러진 NAVER는 22만9000원으로 1.1% 올랐다. 일본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으로 로봇 시스템 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남미 인공지능 인프라 시장 공략에도 착수했다. 현재 주가의 가격 매력은 충분하다는 평가와 함께 중동 수출과 남미 사업의 동력이 이어지는지를 점검할 필요가 제기됐다. 시장 수급만 좇기보다 구체적인 해외 사업 진척을 확인하며 대응해야 한다는 의미다.
핵심 공략주로 제시된 엑스페릭스는 2885원으로 3.96% 상승했다. 이 회사는 인천공항 등에 지문 인식 제품을 납품하는 디지털 신원확인 솔루션 기업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인공지능발 반도체 호황과 특허 소송 증가 속에서 국내 최초 특허관리전문 자회사의 실적 동력이 부각됐다. 지식재산권을 직접 매입해 수익화하는 사업 모델을 보유했으며, 2025년 매출 478억원과 영업이익 11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