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급등 하루 만에 숨 고르기…수급 공방 격화
핵심 요약
코스닥지수는 전날 급등한 뒤 11일 장 초반 853.58로 약세를 보였다. 개인이 104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내렸고 일부 반도체·장비주는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이 전날 6% 넘게 급등한 뒤 11일 장 초반 약세로 돌아섰다. 오전 9시 15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9포인트(0.10%) 내린 853.58을 기록했다. 848.59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853.58까지 올랐다가 840.45까지 밀리는 등 큰 폭으로 움직였다. 거래량은 8600만5000주, 거래대금은 8709억2900만원이었다.
개인이 104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받쳤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9억원과 34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거래 6억원, 비차익거래 682억원을 합쳐 68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767개, 하락 종목은 815개, 보합 종목은 116개였으며 상한가 2개가 나온 가운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3.02% 내린 33만7500원, 에코프로비엠은 1.74% 하락한 11만2800원에 거래됐다. HLB는 1.47%, 에이비엘바이오는 1.28%, 레인보우로보틱스는 0.61%, 에코프로는 0.32% 약세였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은 2.76%, 이오테크닉스는 2.52% 올랐고 원익IPS와 리노공업도 각각 0.71%, 0.28% 상승했다.
개별 종목별 등락도 뚜렷했다. 엔젠바이오와 프롬바이오는 개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고 유진테크놀로지, LK삼양, 에스에너지는 20%대 급등했다. 비큐AI, 파이온엑스, 유티아이, 젬백스, 대한광통신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닥지수가 전날 55.66포인트 오른 854.47로 마감한 만큼 단기 급등 부담을 소화하는 흐름이 나타났으며, 개인 매수세와 외국인·기관 매도세의 장중 변화가 지수 방향을 가를 변수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