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급등에 올해 8월 세 번째 매수 사이드카
핵심 요약
코스닥 급등으로 10일 오전 프로그램매수호가가 5분간 정지됐다. 발동 당시 코스닥150선물은 6.05%, 코스닥150지수는 6.25% 상승했다. 이번 조치로 8월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6거래일 중 세 차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가 10일 장 초반 가파르게 오르면서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적으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발동 시각은 오전 9시 50분 48초로, 코스닥150선물 가격과 코스닥150지수가 정해진 상승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면서 프로그램매수호가가 5분 동안 정지됐다. 이달 들어 6거래일 가운데 세 번째로 나온 매수 사이드카다.
발동 당시 코스닥150선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3.30포인트, 6.05% 상승했다. 코스닥150지수도 85.63포인트 오르며 6.2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사이드카가 해제된 오전 9시 58분 코스닥지수는 4.86% 오른 838.60에 거래됐고, 이후 지수 상승 폭은 5%대로 더 확대됐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0.61% 상승한 6,297.03을 나타냈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보다 6% 이상 오르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거래일 최종 수치보다 3% 이상 상승한 상태가 동시에 1분간 이어질 때 발동된다. 이 요건이 충족되면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이날 선물과 현물 지수의 상승률은 각각 발동 기준인 6%와 3%를 넘어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지난달 31일에 이어 이달 3일과 4일에도 매수 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됐다. 3일과 4일 사례는 지난달 마지막 거래일을 포함해 3거래일 연속 이어진 기록이다. 10일 다시 매수 사이드카가 작동하면서 8월 들어서만 발동 횟수가 세 차례로 늘었으며, 이날 장 초반 코스닥지수의 급격한 상승 흐름이 프로그램매매 일시 정지로 연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