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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보 새 정부 협상 난항 속 의회서 달걀 투척
핵심 요약
코소보 야당 의원이 의회에서 쿠르티 총리 대행에게 달걀을 던졌다. 다른 의원들과 경호 인력이 제지에 나선 뒤 회의가 중단됐다. 새 정부 구성을 둘러싼 장기 교착과 정당 간 협상 난항이 배경이 됐다.
새 정부 구성을 둘러싼 정치적 교착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코소보 의회에서 야당 의원이 쿠르티 총리 대행을 향해 달걀을 연달아 던지는 일이 발생했다. 의원들과 경호 인력이 즉시 제지에 나섰지만 의회 회의는 더 진행되지 못하고 중단됐다.
현장에 있던 여성 의원은 회의 도중 가방에서 물건을 꺼낸 뒤 앞쪽을 향해 잇따라 던졌다. 날아간 물건은 달걀이었으며, 갑작스러운 투척이 이어지자 주변에 있던 다른 의원과 경호 인력이 급히 달려들어 해당 의원의 행동을 막았다.
달걀 투척 당시 쿠르티 총리 대행은 새 정부 구성 문제와 관련해 다른 정당들과 협상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하고 있었다. 정부 구성을 위한 정당 간 협상이 장기간 결론을 내지 못한 상황에서 야당 의원의 항의가 발언이 아닌 돌발 행동으로 표출됐다.
이번 소동은 코소보 의회의 정치적 대립이 회의 진행을 멈출 정도로 격화한 모습을 드러냈다. 새 정부 구성에 필요한 정당 간 협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총리 대행의 시간 요청과 이에 반발한 야당 의원의 달걀 투척이 같은 회의장에서 충돌하면서 교착 상태가 다시 부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