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액션부터 대만 고전까지 극장가 합류
핵심 요약
엄정화 주연의 코믹 액션 속편 ‘오케이 마담2’가 개봉했다. 노년의 관계와 회복을 그린 독립영화 ‘빈집의 연인들’도 관객과 만난다. ‘애정만세’ 4K 리마스터링판과 ‘명탐정 코난’ 29번째 극장판도 극장가에 합류했다.
엄정화가 전직 요원으로 돌아온 코믹 액션 영화 ‘오케이 마담2’가 극장에 걸렸다. 꽈배기 맛집 사장인 주인공이 호화 크루즈 여행에 초대받은 뒤 납치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 이철하 감독이 연출하고 엄정화와 박성웅, 배정남, 이상윤, 최수영이 출연한다. 엄정화는 강렬한 액션과 이야기 곳곳에서 터지는 웃음을 이번 작품의 매력으로 꼽았다.
전편 ‘오케이 마담’은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개봉해 12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 속편에는 박성웅과 배정남 등 전편 출연진이 다시 합류했으며, 최수영은 범죄 조직의 리더를 연기한다. 독립영화 ‘빈집의 연인들’도 관객과 만난다. 까칠한 언행 탓에 마을에서 홀로 지내는 은자와 전국의 시골 빈집을 털며 떠도는 팔복이 뜻밖의 사건으로 얽혀 가까워지고, 삶의 활력을 되찾는 과정을 담았다.
김태휘 감독의 ‘빈집의 연인들’은 독립영화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정애화와 기주봉이 주연을 맡았다. 지난해 화제를 모은 독립영화 ‘사람과 고기’를 떠올리게 하는 노년의 이야기다. 전주와 익산, 부안 등 전북 곳곳에서 전 분량을 촬영해 지역 풍광도 화면에 담았다. 차이밍량 감독의 ‘애정만세’는 4K 리마스터링을 거쳐 30년 만에 다시 개봉했다.
1994년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은 ‘애정만세’는 대만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작품 가운데 하나다. 급속한 경제 성장이 이어지던 1990년대 타이페이를 배경으로, 대도시에 살면서도 가진 것과 마음 둘 곳이 없는 청춘들의 외로움을 비춘다. 여주인공이 마지막에 울음을 터뜨리는 롱테이크 장면으로도 알려졌다.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의 29번째 극장판 ‘하이웨이의 타천사’도 개봉했다. 정체불명의 검은 오토바이를 추적하는 바람의 경찰 기동대 하기와라 치하야가 극장판에 처음 등장하며, 이 시리즈는 일본 영화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흥행 수익을 기록한 프랜차이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