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예매 4단계로 축소…월렛에 승차권 저장
핵심 요약
코레일+의 승차권 예매 절차가 기존 7단계에서 4단계로 줄었다. 큰글씨 모드와 다크모드, 위젯, 연계 교통·편의 서비스가 추가됐다. 삼성 월렛 결제와 디지털 승차권 발권·저장 기능도 적용됐다.
한국철도공사가 10일 고속열차 승차권 예매 앱 ‘코레일+’의 이용 절차와 화면 구성을 개편했다. 승차권 예매 과정은 기존 7단계에서 4단계로 줄었고, PIN과 지문·얼굴인식을 이용한 간편 로그인도 도입됐다. 이번 개편은 다음 달 예정된 코레일과 에스알(SR)의 고속열차 운영 통합에 앞서 하나의 플랫폼에서 열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승차권 조회 화면에서는 열차별 소요 시간과 정차역 수, 운임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승차 날짜나 시간을 바꿀 때 홈 화면으로 되돌아갈 필요 없이 조회 조건을 바로 수정하도록 동선도 정리했다. 결제 과정에서는 쿠폰과 마일리지를 즉시 적용할 수 있다. 로그인 접속 단계는 간소화하면서 생체인증 등을 활용해 보안성도 높였다.
이용자 특성을 반영한 화면과 편의 기능도 추가됐다. 노약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큰글씨 모드’는 큰 글자와 단순화한 화면을 제공하며, 시각적 피로를 낮추는 ‘다크모드’도 적용됐다. 앱을 직접 실행하지 않고 승차권을 확인하는 위젯 기능도 지원한다. 개인별 이용 환경을 고려해 UI·UX를 조정하면서 승차권 확인과 앱 접근 과정 전반을 간소화했다.
열차 이용 전후의 이동을 잇는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도 강화됐다. 승차권을 예매하면 출발역과 도착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 렌터카, 짐배송 서비스가 메인 화면에 자동으로 표시된다. 역 창구에서 삼성 월렛으로 결제할 경우 종이 승차권 대신 디지털 승차권이 자동 발권되며, 코레일+에서 예매한 승차권도 삼성 월렛에 저장해 관리할 수 있다. 코레일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철도 서비스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