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부터 성우까지…서울 청소년 진로체험 확대
핵심 요약
서울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미래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딩과 AI 도시 운영, 성우 더빙, 환경·기술 제품 제작 등 현장형 활동이 마련됐다. 서울시 49개 청소년시설의 세부 프로그램은 서울시청소년몽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가 여름방학 기간 시립청소년시설을 중심으로 청소년 미래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직업 정보를 소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자가 현장을 방문하거나 직접 결과물을 만드는 활동으로 구성했다. 인공지능(AI)과 코딩, 미디어를 비롯해 독서와 국제교류까지 분야도 폭넓게 마련했다.
서울시립노원청소년미래진로센터는 7월 25일 ‘코딩 페스티벌’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게임 ‘로블록스’ 안에 구현된 센터를 방 탈출과 레이싱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다시 만들었다. 같은 날 진행된 ‘미래를 JOB아라’에는 청소년 14명이 참가해 서울AI스마트시티센터와 하이커그라운드를 찾았다. 이들은 공공데이터와 AI가 교통·안전 등 도시 운영에 쓰이는 과정을 살펴보고 관련 직업을 탐색했다.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는 8월 8일 현직 성우와 함께하는 진로 멘토링 행사가 열렸다. ‘뽀로로’와 ‘아기공룡 둘리’의 또치 역을 연기한 이선 성우, ‘원피스’의 루피와 ‘명탐정 코난’의 남도일 등을 맡은 강수진 성우가 청소년들의 더빙을 듣고 조언했다. 청소년이 자신의 목소리로 직접 연기한 뒤 현업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시립청소년미래진로센터인 하자센터는 8월 8일부터 이틀 동안 고려대 X-GARAGE에서 ‘2026 지구 Re-DESIGN’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환경과 기술 문제를 주제로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실제 제품으로 구현한다. 서울시 내 49개 청소년시설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세부 일정과 참여 정보는 서울시청소년몽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청소년이 흥미와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현장·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