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덱스 게임 개발 무대, 서울서 첫선
핵심 요약
오픈AI가 오는 31일 서울에서 코덱스 기반 게임 개발 행사를 처음 개최한다. 사전 제작 게임 발표와 최신 코덱스를 활용한 5시간 현장 해커톤이 진행된다. 국내 게임업계의 생성형 AI 활용률은 70%로 콘텐츠 산업 분야 중 가장 높다.
오픈AI가 이달 31일 서울에서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를 활용하는 게임 개발 행사 ‘오픈AI 게임 빌더스 서울’을 처음 연다. 컴투스의 지원으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 게임 개발자들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실제 제작 과정에 적극 도입하는 흐름 속에서 코덱스의 활용 범위를 게임 분야로 넓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행사 슬로건은 ‘코덱스로 빌드하고, 하이브로 플레이하라’다. 참가자가 행사 전에 코덱스로 제작한 게임을 공개하는 발표 트랙과 현장에서 최신 버전의 코덱스를 이용해 5시간 안에 AAA급 게임 개발에 도전하는 해커톤이 함께 진행된다. 오픈AI가 첫 개최지로 서울을 선택하면서 국내 개발자 생태계가 코딩 에이전트 활용을 시험하는 무대로 떠올랐다.
지난해 국내 게임업계의 생성형 AI 활용률은 70%로 콘텐츠 산업 분야 가운데 가장 높았다. AI의 적용 범위도 캐릭터·배경 그래픽 제작을 비롯해 기획, 프로그래밍, 번역, 품질 테스트로 확대됐다. 코덱스는 기능 설명을 토대로 코드 초안을 만들고 프로젝트 구조에 맞는 수정 방향과 오류 원인을 제시하며, 플레이어 이동과 사용자 인터페이스, 아이템 시스템 같은 반복 기능의 구현과 코드 검토를 지원하고 있다.
게임 제작 현장에서는 AI가 테스트와 검증, 배경·환경 디자인처럼 반복 작업이 많은 영역을 중심으로 쓰이고 있다.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 개발을 이끈 1세대 개발자 송재경도 지난달 20일 엑스와 깃허브에 AI로 개발한 신작을 공개했다. 사람이 AI 에이전트와 상호작용하는 대규모 다중접속게임 형태다. 오픈AI는 한국의 게임 개발 역량과 창의적인 개발자 공동체를 기반으로 코덱스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AI를 결합한 게임 제작 문화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