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지에이, 액상 그래핀 소재 상용화 착수
핵심 요약
케이지에이와 앤피엘이 그래핀 잉크 양산공정 구축과 제품 상용화를 위해 협력한다. 첫 사업 대상은 이차전지용 전도성 프라이머이며 기능성 코팅소재로 영역을 넓힌다. 액상 직접 합성 기술과 제조·양산 역량을 결합해 신소재 사업화를 추진한다.
케이지에이는 지난 4일 앤피엘과 그래핀 잉크 양산공정 구축과 제품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 사실은 7일 공개됐다. 두 회사는 액상 그래핀 원천기술과 제조 역량을 결합해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기능성 코팅소재의 제품화와 시장 진출을 함께 추진한다.
케이지에이는 생산설비 구축을 비롯해 제조, 제품화, 사업화 전반을 맡는다. 앤피엘은 보유한 그래핀 잉크 원천기술을 제공하고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첫 협력 대상은 이차전지에 쓰이는 전도성 프라이머 코팅소재다. 이후 고방열, 내식, 전자파 차폐, 대전방지 기능을 갖춘 그래핀 코팅소재로 적용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앤피엘은 최창호 경상대 화학공학과 교수가 설립한 교원창업기업이다. 이 회사의 기술은 대면적 그래핀을 건조하거나 분말로 만드는 절차 없이 액상 잉크 형태로 직접 합성하는 방식이다. 별도의 바인더를 사용하지 않고도 견고한 코팅층을 만들 수 있으며, 순도 100% 수준의 그래핀 코팅 구현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력은 복잡한 분산공정과 첨가제 사용에 따른 코팅 성능 저하, 높은 생산비용 등 기존 그래핀 상용화 과정의 한계를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케이지에이는 이차전지 장비 사업에서 축적한 제조·양산 역량을 신소재 분야로 확장하고, 그래핀 코팅소재의 초기 사업화 성과 확보와 글로벌 기능성 소재 시장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