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엘러먼트, 그래핀 소재 적용처 확대
핵심 요약
케이비엘러먼트가 하반기 그래핀 마스터배치 적용 제품의 양산을 추진한다. 해양 산업 제품과 전기차 흡음재, 글로벌 아웃도어 제품은 현재 시제품 양산 단계에 들어갔다. 그래핀을 1wt% 이하로 넣은 내부 시험에서 최종 제품의 물리적 강도가 약 15~30% 향상됐다.
케이비엘러먼트가 올해 하반기 그래핀 마스터배치를 적용한 해양 산업 제품과 전기차 흡음재, 글로벌 아웃도어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회사는 13일 현재 해당 제품의 시제품 양산에 착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제품군별 특성에 맞춰 그래핀의 경량화와 강도 개선 효과를 활용하고, 산업 현장과 소비재 시장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그래핀 마스터배치는 고분자 물질에 비산화 그래핀을 균일하게 분산한 펠릿 형태의 제품이다. 파우더를 사용할 때 생길 수 있는 가루 날림과 분진을 줄여 작업 환경의 안전성을 높이고, 정량 투입이 가능해 공정을 제어하기 쉽다. 사전 분산 기술로 균일성을 확보해 고객사는 별도 설비를 추가하지 않고 기존 생산 공정에 곧바로 투입할 수 있다.
회사는 대기압 플라즈마 공법을 이용해 그래핀을 양산하고 있으며, 연간 비산화 그래핀 파우더 생산 능력은 21톤 규모다. 내부 시험에서는 고분자 물질에 그래핀을 1wt% 이하로 첨가했을 때 최종 제품의 물리적 강도가 약 15~30% 높아졌다. 향상된 강도만큼 제품의 두께와 무게를 줄일 수 있어 강도와 경량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적용 제품별로는 해양 산업 제품이 초경량 설계를 통해 운반과 설치 편의성을 높였고, 자외선 차단과 해수 침투 방지 기능도 개선해 물과 햇빛에 노출되는 외부 환경에서 내구성을 강화했다. 전기차 흡음재에는 소음 저감과 경량화 효과를, 아웃도어 제품에는 원사 단계에서 그래핀을 적용해 가벼우면서 견고한 특성을 구현했다. 배경정 대표는 이 같은 생산 기반을 토대로 고부가가치 그래핀 마스터배치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