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서 AI 한국어 교육과 K종이접기 체험
핵심 요약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AI 활용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체험을 결합한 학술대회가 열렸다. 교사와 학생 등 300여 명이 교수법 강의와 전통예술 실습, K종이접기 행사에 참여했다. 한지 문화유산 등재 기원과 K종이접기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소개됐다.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KOSAA)가 창립 44주년을 맞아 8월 7∼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부에나파크에서 제27차 한국어 교사 학술대회를 열었다. ‘인공지능과 함께 성장하는 한국어 교육’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미주 한글학교 교사와 교육 관계자,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AI 활용 교수법과 한국문화 교육을 함께 살폈다.
정문성 경인교육대 교수의 재외동포 한글학교 교수법 강의를 비롯해 AI 기반 학사관리 시스템, 한국사 교육,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수법, 한국어 수업 모델을 다룬 강의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한국 역사와 문화·전통예술을 교육 현장에 접목하는 방안을 익혔고, 전통매듭 만들기와 차세대 리더십 세미나에도 참여했다.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과 KOSAA가 공동 주최한 제4회 K종이접기 작품공모대회 시상식도 진행됐다. 회원 학교 학생들이 초급·중급·고급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으며 종이나라 대표이사상, 종이문화재단 이사장상, KOSAA 이사장상과 회장상 등이 수여됐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작품은 종이나라박물관 순회전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제1기 대한민국 종이접기 강사 자격증 수여식과 K종이접기 퀴즈대회도 처음 마련됐다.
조영옥 대한민국 종이접기 지도사범 마스터가 이끈 체험수업에서는 고깔을 응용한 여왕 왕관과 사각모자, 정자관, 우주비행선, 연필꽂이를 만들었다. 개막식 참가자들은 전통 한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바라는 소망을 한지 비행기에 담아 날렸다.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고깔접기 운동, ‘조이, 종이, JOY!’ 캠페인, 반크와 함께하는 ‘K종이접기 대한민국 AI 외교관’ 활동도 소개됐다. 행사 관계자들은 AI 시대에 언어·문화·역사·전통을 계승하는 교육과 K종이접기의 세계적 확산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