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세미 선전 상장…공모가 기준 몸값 7조원
핵심 요약
캔세미가 선전증권거래소 창업판에 공모가 12.01위안으로 상장해 약 7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최근 3년 매출의 연평균 복합성장률은 57.30%다. YMTC 모회사 CCSH는 상장을 추진하며 양산 라인과 연구개발에 330억위안을 투입할 계획이다.
중국 광둥성 파운드리 기업 캔세미가 선전증권거래소 창업판에 상장하며 공모가 기준 약 7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주당 공모가는 12.01위안으로 정해졌다. 중국 반도체 기업의 증시 입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캔세미는 성숙 공정 기반 반도체를 만드는 파운드리 기업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캔세미는 팹리스 기업에 12인치 웨이퍼 위탁생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날로그 칩과 전력 소자, 센서 등 성숙 공정 기반의 특화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다. 2017년 광저우에서 설립된 뒤 매출은 2023년 10억4400만위안, 2024년 16억8100만위안, 2025년 25억8200만위안으로 늘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복합성장률은 57.30%다.
중국 파운드리 기업 가운데 SMIC는 상하이와 홍콩 증시에 상장돼 있으며, 중국 기업 전체 시가총액 순위에서 34위에 올라 있다. 앞서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CXMT)가 상장 후 현지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하는 등 신규 반도체 기업의 증시 진입이 이어지고 있다. 캔세미의 상장도 이 흐름 속에서 이뤄졌다.
캔세미의 상장은 중국 낸드플래시 메모리 기업 양쯔메모리(YMTC)의 상장 추진에도 관심을 모은다. 모회사 창장춘추홀딩스(CCSH)는 지난 8월 상하이 커촹반에 상장 서류를 제출했으며, 상장은 이르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월 사이로 예상된다. CCSH는 투자설명서에서 총 330억위안을 투입할 계획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208억위안은 양산 라인 고도화에, 122억위안은 연구개발에 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