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산불 연기로 미국 북동부 대기질 최악…트럼프, 관세 부과 시사
핵심 요약
캐나다 산불 연기가 미국 북동부로 확산되며 최악의 대기질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십억 달러 손실을 이유로 캐나다에 '대기오염비' 관세를 추가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캐나다 전역에서 최소 950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캐나다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한 연기가 미국 북동부까지 확산되면서 워싱턴 의회 의사당과 뉴저지의 스타디움 주변 하늘이 뿌옇게 변했다. 이 지역에서는 최악의 대기질이 기록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캐나다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현지시간 17일 현재 캐나다 전역에서 집계된 산불은 최소 950건에 달한다. 이 중 상당수는 통제되지 않은 상태로 번지고 있으며, 연기가 국경을 넘어 미국 북동부 지역의 대기질을 급격히 악화시키고 있다. 뉴저지의 한 스타디움에서는 황톳빛 하늘이 드리워지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마다 반복되는 캐나다 산불로 인해 미국이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기 오염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을 캐나다 측에 부담시키기 위해 '대기오염비' 명목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양국 간 무역 마찰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캐나다 산불이 기후 변화와 맞물려 점점 더 빈번해지고 강력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번 산불 시즌 역시 역대 최악 수준으로 기록될 전망이며, 미국과 캐나다 모두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언은 이러한 초국경적 환경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