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챗GPT 프로 90% 할인 판매…사흘 만에 완판
핵심 요약
카카오가 챗GPT 프로 1개월 이용권을 정가 대비 90% 할인한 2만9000원에 판매해 사흘 만에 완판됐다. 정가 30만원 상당의 최고 등급 멤버십을 파격 할인한 데다 입소문이 퍼지면서 수요가 폭발했다. 카카오는 1인당 5개 초과 구매분을 취소·환불하는 등 추가 조치에 나섰다.
카카오가 정가 30만원에 달하는 '챗GPT 프로' 멤버십 이용권을 2만9000원에 판매한 지 사흘 만에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된 이 상품은 전날 오후 준비 수량이 모두 팔렸다. 정가 대비 10분의 1 수준의 파격 할인이 수요를 폭발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는 '챗GPT 포 카카오' 서비스 사용 경험을 확대하고 AI 서비스 이용권을 가족이나 지인에게 선물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상품을 출시했다. 당초 8월 12일까지 판매할 계획이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수요가 몰리면서 조기 마감됐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측은 "예상보다 많은 관심으로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됐다"고 밝혔다. 현재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챗GPT'를 검색해도 해당 상품이 나오지 않는다.
'챗GPT 프로'는 챗GPT 유료 멤버십 중 최고 등급으로, 최신 GPT 모델을 높은 사용 한도로 활용할 수 있다. 복잡한 데이터 분석, 장문 보고서 작성, 코드 생성·검증 작업 등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개발자나 연구자를 겨냥한 상품이다. 한국에서 웹 결제 기준 월 200달러(약 28만8500원), 구글 플레이 31만원, 애플 앱스토어 29만9000원에 판매된다. 이번 할인가 2만9000원은 '플러스' 멤버십 가격과 같아 '프로'를 저렴하게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구매를 부추겼다.
카카오는 출시 후 별도 홍보를 하지 않았지만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1인당 최대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는 제한에도 '사재기'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카카오는 친구가 선물한 상품과 본인에게 선물한 상품을 합산해 5개를 초과 등록한 경우 취소·환불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챗GPT 플러스 1개월 이용권 1+1'(2만9000원)도 함께 매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