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맞춤형 자산관리 ‘AI코치’ 출시
핵심 요약
카카오페이가 2030세대의 자산 관리를 지원하는 ‘AI코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예산 점검과 소비 분석, 절약 미션, 정부 지원 혜택 안내 기능을 제공한다. 향후 보험·카드 혜택 분석과 건강 관리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산 관리 경험이 많지 않은 2030세대의 소비 습관 형성을 돕는 인공지능 금융 서비스가 나왔다. 카카오페이는 4일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AI코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신원근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페이가 선보인 이 서비스는 예산에 맞춘 지출 관리와 절약 챌린지, 거래 내역을 토대로 한 소비 분석, 개인별 정부 지원 혜택 안내를 핵심 기능으로 제공한다.
정보 제공에 동의한 이용자가 예산을 정하면 AI코치는 실제 지출 속도를 실시간으로 살펴 예산 초과 가능성을 미리 알린다. 권장 지출 페이스와 이용자의 평균 지출 페이스를 비교하고, 최근 3개월간 소비 내역을 분석해 개인에게 맞는 절약 챌린지와 카테고리별 미션도 제안한다. 여러 곳에 흩어진 거래 내역을 종합해 지출 비중이 큰 항목과 점검할 필요가 있는 구독 서비스도 보여준다.
정부 지원 혜택 기능은 이용자의 상황에 맞춰 신청할 수 있는 지원금을 확인하고 놓치기 쉬운 금융 정보와 혜택을 안내한다. 코칭 방식은 소비를 세밀하게 관리하는 ‘깐깐이’와 목표 달성을 부드럽게 독려하는 ‘말랑이’로 나뉜다. 이용자는 자신의 성향에 가까운 방식을 골라 같은 금융 정보도 원하는 분위기와 접근법에 맞춰 안내받을 수 있다.
서비스 내부에는 예산 관리와 소비 분석, 정보 안내 등 각 분야에 특화된 복수의 AI 에이전트가 배치됐다. 하나의 모델이 모든 요청을 처리하는 방식 대신 전문 영역을 맡은 서브 에이전트들이 협업하도록 설계한 구조다. 현재 자산 관리에 집중된 기능은 앞으로 보험과 카드 혜택 분석, 건강 관리 등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금융 수요별 서브 에이전트를 늘리고 이용자가 질문하기 전에 필요한 정보와 소비 전략을 제안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