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속 챗GPT, 가입자 1300만 넘어 활동성 강화
핵심 요약
챗GPT 포 카카오의 2분기 누적 가입자가 1300만명을 돌파했다. 하루 평균 발신 메시지는 6건을 넘었고 체류 시간은 8분에 가까웠다. 카카오는 대화방 호출·답변 공유 기능과 PC 지원으로 이용 접점을 확대했다.
카카오의 인공지능 서비스 ‘챗GPT 포 카카오’가 2분기 누적 가입자 1300만명을 돌파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6일 열린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가입자 기반이 확대된 만큼 앞으로는 단순한 이용자 규모보다 실제 사용성과 활동성을 높이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용 지표도 공개됐다. 이용자 한 명이 하루 동안 보내는 메시지는 평균 6건을 넘어섰으며, 하루 평균 체류 시간은 8분에 가까운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말을 거는 ‘선톡’ 기능에 긍정적인 반응을 남긴 이용자는 80%를 넘었고, 답변에 대한 긍정 평가 비중은 90% 이상이었다. 출시 초기 70% 수준이던 재접속률도 현재 80%에 근접했다.
챗GPT 포 카카오는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외부 앱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카카오톡 안에서 오픈AI의 챗GPT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다. 카카오는 이용자가 대화를 나누다가 궁금한 내용이 생겼을 때 카카오톡을 벗어나지 않고 곧바로 인공지능에 질문할 수 있다는 접근 편의성을 서비스 확산의 중심에 두고 있다.
카카오는 이용 흐름을 넓히기 위해 대화방에서 챗GPT를 챗봇처럼 호출해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받은 답변을 대화 상대방에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용 지원 범위도 모바일을 넘어 PC로 확대했다. 가입자 1300만명 확보 이후에는 카카오톡 대화 과정에서 챗GPT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도록 기능을 다듬고 이용 빈도를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