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사용자 불만 담아 10월 순차 개선
핵심 요약
카카오가 오는 10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카카오톡 개선안을 공개한다. 지난 1년간 접수된 피드백에는 친구탭과 소식탭 등 화면 구성에 대한 불만이 집중됐다. 유저 퍼스트 태스크포스가 마련한 서비스와 기능 변경 사항은 연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카카오가 오는 10월 카카오톡의 추가 개선안을 공개하고 이용자 불만 해소에 나선다. 지난해 9월 ‘빅뱅 프로젝트’로 대규모 개편을 단행한 뒤 친구탭 등 달라진 화면에 거센 반발이 이어진 지 약 1년 만이다. 올해 5월 말 출범한 유저 퍼스트 태스크포스가 도출한 서비스와 기능 변경 사항도 연내 순차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최근 ‘사용자 우선’을 내건 웹사이트 ‘카카오는 지금’을 열고 지난 1년간 실제로 접수된 의견을 공개했다. 친구탭과 소식탭 신설을 비롯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관련 반응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탭이 많아 이용하기 어렵다는 지적과 생일인 친구를 화면에서 보이지 않게 해 달라는 요구 등이 담겼으며, 카카오는 이를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편에서는 친분이 없는 사람의 사진과 소식까지 친구탭에 노출되면서 이용자의 거부감이 커졌다. 직장인 플랫폼 블라인드에는 실무진의 반대에도 경영진이 업데이트를 밀어붙였다는 카카오 직원의 글도 올라왔다. 이후 카카오는 대규모 개편에 대한 반발뿐 아니라 창사 첫 파업까지 겪으며 서비스 운영과 조직 분위기 양쪽에서 어려움을 맞았다.
웹사이트 하단에는 ‘2026년 10월에 계속됩니다’라는 문구가 표시돼 다음 공개 시점을 예고했다. 카카오는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를 올해 10월 개최할 예정이며, 행사 시기에 맞춰 카카오톡 업데이트가 진행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기능을 한꺼번에 바꾸기보다 하나씩 적용하며 개선점을 찾겠다는 방침인 만큼, 실제 이용자 의견이 서비스에 얼마나 반영될지가 이번 개편의 핵심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