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이자지원 보증대출 전국망 완성
핵심 요약
카카오뱅크가 전국 17개 시·도 신용보증재단과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협약을 모두 마쳤다. 지난달 말까지 누적 공급액은 약 1조2000억원, 이용자의 누적 이자 절감액은 236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한도를 2억원으로 높이고 내년에는 기업대출로 여신 영역을 확장한다.
카카오뱅크가 경기신용보증재단·제주신용보증재단과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출시 협약을 11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국 17개 시·도 신용보증재단과 상품 출시를 위한 협력 체계를 모두 갖췄다.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전국 단위 협약을 마친 첫 사례로, 개인사업자 대상 금융 서비스의 지역 범위가 전국으로 넓어지게 됐다.
이 상품은 개인사업자가 보증서대출을 받을 때 발생하는 이자 일부를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는 이차보전 방식이다. 차주는 최대 4%포인트의 이자를 줄일 수 있다. 지난달 말까지 누적 공급액은 약 1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용 소상공인은 평균 1.99%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적용받아 평균 연 2.73% 금리로 대출을 실행했으며, 누적 이자 절감액은 236억원에 달했다.
카카오뱅크는 2024년 지방자치단체 및 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신청부터 실행까지 100%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을 인터넷전문은행 중 처음 선보였다. 이후 지원 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했고, 경기·제주 지역 협약을 마지막으로 약 2년 만에 17개 시·도 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마무리했다. 지난 5일에는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의 최대 한도도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두 배 높였다.
개인사업자 금융 확대는 카카오뱅크의 여신 포트폴리오 다각화와도 맞물려 있다. 2분기 말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3조687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840억원 증가했다. 보증서대출 한도 상향을 통해 사업 확장이나 운영자금 조달 과정에서 비교적 큰 금액이 필요한 개인사업자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부산은행과 공동대출을 출시해 기업대출 시장으로 여신 영역을 본격 확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