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순익 기대 웃돌았지만 성장 동력은 과제
핵심 요약
카카오뱅크의 2분기 순이익은 140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4% 웃돌았다. 이자이익과 순이자마진이 개선됐지만 대출성장률 둔화는 부담으로 남았다. 삼성증권은 플랫폼 수익 확대를 과제로 제시하며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카카오뱅크가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거뒀지만, 기업가치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대출 성장과 플랫폼 수익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삼성증권은 5일 카카오뱅크에 대한 투자의견 ‘홀드’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일보다 300원, 1.37% 내린 2만1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4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늘었으며, 시장 컨센서스를 4% 상회했다. 이자이익의 견조한 증가와 대손충당금의 하향 안정화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수수료 이익을 포함한 비이자이익도 회복 흐름을 보이면서 순이익 증가에 힘을 보탰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했고 대출증가율은 7.6%를 기록했다. 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직전 분기보다 13bp 상승했다. 다만 2분기 대출성장률은 전기 대비 1.1% 둔화해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다. 앞으로 개인사업자 대출을 중심으로 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지가 대출 부문의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플랫폼 및 수수료이익은 362억원으로 전기 대비 18.4%,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했다. 증가세에도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에 머물러 추가 수익원 발굴 필요성이 남았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업가치 재평가의 조건으로 새로운 대출 성장원 확보와 플랫폼 기반 수익 강화, 이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