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노조, 임금 인상 요구하며 하루 파업 돌입
핵심 요약
카카오뱅크 노조가 임금 인상과 복리후생 개선을 요구하며 12일 하루 파업에 돌입했다. 조합원 700여 명이 참여했고, 노조는 향후 행동 방침을 논의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1분기 최대 실적을 냈지만, 모기업 카카오의 노사 갈등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1위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의 노동조합이 임금 인상과 복리후생 개선을 요구하며 12일 하루 동안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에 따르면 이번 파업에는 조합원 7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별도의 집회는 열지 않았다. 노조는 향후 추가 행동 방침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노사는 임금 인상과 복리후생 개선을 두고 협상을 벌여왔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조는 이번 파업이 임금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결정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파업으로 인한 고객 서비스 영향은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110억 원, 매출 1조 9400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 이러한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노사 간 임금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모기업인 카카오의 노사 분규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카카오는 최근 두 달째 임금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으며, 노조는 지난 6월 초 부분 파업을 벌인 바 있다.
이번 카카오뱅크 파업은 모기업 카카오의 노사 갈등과 맞물려 IT 업계 전반의 임금 협상 분위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노조는 향후 행동 방침을 논의 중이라며 추가 파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업계는 카카오뱅크의 견조한 실적을 고려할 때 노사가 조만간 타협점을 찾을지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