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와무라, 클리퍼스 캠프서 로스터 도전
핵심 요약
카와무라 유키가 LA 클리퍼스와 이그지빗 10 계약을 맺었다. 트레이닝 캠프와 프리시즌을 거쳐 2026~2027시즌 로스터 진입에 도전한다. NBA 경험과 서머리그 경쟁력, 일본 시장에서의 가치가 계약 배경으로 꼽힌다.
일본 국가대표 가드 카와무라 유키가 LA 클리퍼스와 이그지빗 10 계약을 맺고 NBA 무대에 다시 도전한다. 클리퍼스는 10일 카와무라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트레이닝 캠프와 프리시즌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뒤 2026~2027시즌 정식 로스터 진입을 노리게 됐다. 이번 계약은 잔류을 확정한 정식 선수 계약이 아니라 새로운 생존 경쟁에 참가할 기회를 확보했다는 의미다.
이그지빗 10은 유망주를 시험하기 위한 1년짜리 비보장 최소 연봉 계약이다. 구단은 계약을 해지할 수 있으며, 선수의 계약을 투웨이 형태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선수가 산하 G리그 팀에서 60일 이상 뛰면 별도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고, 투웨이 계약으로 바뀔 경우 해당 금액은 보장금으로 전환된다. 클리퍼스는 부담을 낮춘 채 캠프 선수층을 보강하고, 카와무라는 정식 로스터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카와무라는 2024~2025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투웨이 계약을 체결하며 NBA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에는 시카고 불스에서 18경기를 뛰며 평균 3.6득점과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NBA 통산 출전은 40경기를 넘어섰다. 올해 여름에는 이현중도 참가한 NBA 서머리그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 소속으로 출전해 넓은 시야와 창의적인 패스 능력을 선보였다.
서머리그 출전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카와무라는 경기당 5~10분을 맡는 백업 포인트가드로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경기력에 더해 일본 시장에서 지닌 마케팅 가치도 클리퍼스가 검토할 수 있는 배경으로 꼽힌다. 다만 이그지빗 10 계약만으로 NBA 잔류가 보장되지는 않는다. 카와무라는 트레이닝 캠프와 프리시즌에서 다시 경쟁해야 하며, 투웨이 계약 전환이나 정식 로스터 진입 여부는 이 과정을 거쳐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