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프, 친선전 멀티골 뒤 어깨 부상 이송
핵심 요약
카스트로프가 친선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뒤 어깨 부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묀헨글라트바흐는 로타흐에게른을 15-0으로 이겼지만 경기의 관심은 부상에 쏠렸다. 정확한 상태는 정밀 검사 후 목요일 확인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23·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소속팀 훈련에 복귀한 직후 치른 친선경기에서 어깨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묀헨글라트바흐는 6일(한국시간) 지역리그 팀 FC 로타흐에게른을 15-0으로 크게 이겼지만, 카스트로프의 정확한 부상 정도가 확인되지 않아 승리를 온전히 반기지 못했다.
카스트로프는 팀의 9번째와 12번째 골을 넣으며 멀티골을 기록한 뒤 후반 15분경 상대 선수와 접촉하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구급대원 4명과 의사 1명이 수 분 동안 응급 처치를 했고, 그는 부축을 받아 경기장을 벗어나려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다시 주저앉았다. 의료진은 어깨 고정을 시도했으나 이동이 어려워지자 들것으로 옮겼고, 경기는 약 10분간 중단됐다.
이번 경기는 묀헨글라트바흐가 사실상 반코트 형태로 공격을 이어가며 세트피스와 조직력을 점검하는 평가전이었다. 그러나 회복과 테스트에 초점을 맞춘 일정에서 주축 자원인 카스트로프가 쓰러지며 분위기가 급변했다. 앞선 친선전에서는 신입생 유힘 코노플랴가 내측 측부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은 바 있어, 유진 폴란스키 감독은 평가전에서 두 번째 부상 선수를 떠안게 됐다.
후반 70분에는 현재 구단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는 상징적 선수 파트리크 헤르만이 교체로 들어가 마지막 20분을 뛰며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다만 카스트로프의 부상 여파로 경기장의 어수선한 분위기는 완전히 가라앉지 않았다. 카스트로프는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자세한 진단 결과는 목요일 공개될 전망이다. 그는 이후 소셜미디어에 팀의 승리 게시물을 별도 문구 없이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