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급식소에 온 미국인 의료인, 지역 봉사 동참
핵심 요약
캠프캐럴 의료인 소피아 워커 씨가 칠곡사랑의집에서 급식 봉사에 참여했다. 최근 청온 봉사단에 가입한 워커 씨는 음식 준비와 배식, 설거지를 함께했다. 회원 26명의 청온 봉사단은 배식과 환경정화 등 지역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북 칠곡군 왜관읍 캠프캐럴에서 의료인으로 근무하는 미국인 소피아 워커 씨(31)가 지역 무료 급식소에서 어르신을 위한 봉사에 나섰다. 워커 씨는 9일 칠곡사랑의집 무료 급식소를 찾아 청온 봉사단 회원들과 음식을 마련하고 배식과 설거지를 도우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활동에 힘을 보탰다.
워커 씨는 최근 청온 봉사단에 가입한 뒤 회원들과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찾아 봉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활동에서도 음식 준비부터 배식, 마무리 설거지까지 함께했으며, 봉사하는 동안 밝은 표정으로 어르신들과 회원들을 대했다. 국적과 사용하는 언어는 서로 달랐지만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급식소의 여러 일을 나눠 맡았다.
청온은 ‘청년의 온기’라는 뜻을 담은 칠곡 지역 봉사 단체다. 지난해 12월 회원 12명으로 출범했으며, 현재 활동 인원은 26명으로 늘었다. 회원들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과 지원이 필요한 장소를 찾아 무료 급식소 배식에 참여하고 환경정화에 나서는 등 지역 안에서 다양한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워커 씨는 지역 주민들과 힘을 모아 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 즐겁다며 앞으로도 봉사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급식 봉사는 캠프캐럴에서 일하는 외국인 의료인이 지역 봉사단의 정식 회원으로 참여해 주민들과 직접 음식을 준비하고 뒷정리까지 함께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청온 봉사단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찾아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