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호조에 7월 자동차 수출 신기록
핵심 요약
7월 자동차 수출액이 62억4000만달러로 역대 7월 최대치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수출 확대와 북미·유럽연합 시장의 성장세가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생산과 내수도 각각 11.3%, 0.5% 늘어 두 달 연속 동반 증가했다.
7월 국내 자동차 산업이 수출·생산·내수에서 두 달 연속 동반 성장했다. 자동차 수출액은 62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0% 늘어 역대 7월 가운데 가장 많았다. 수출 물량도 15.3% 증가한 24만4181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8만7671대로 28.6% 늘며 전체 수출 확대를 주도했다. 하이브리드는 5만7986대로 32.7%, 전기차는 2만7671대로 36.4% 각각 증가했다. 친환경차 수출액은 25억9000만달러로 25.5% 확대됐다. 북미 수출액은 32억5400만달러로 18.0% 늘었고, 이 가운데 미국은 27억4600만달러로 17.9% 증가했다. 유럽연합 수출도 23.5% 늘어난 8억8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수출액은 4억3300만달러로 12.7% 증가해 8개월 만에 상승 흐름으로 돌아섰다. 생산량은 35만2070대로 전년 동월보다 11.3% 늘었다.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여름휴가 시점이 이동하면서 조업일수가 증가했고,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대한 견조한 세계 수요가 수출 증가를 뒷받침했다.
국내 판매는 13만9256대로 0.5% 증가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8만4105대로 14.6% 늘었으며, 전기차 판매는 3만5936대로 47.5% 급증해 친환경차 내수 성장세를 이끌었다. 승용차 시장에서는 테슬라 모델Y가 8705대 판매되며 7월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수출과 생산의 두 자릿수 증가에 내수 성장까지 더해지면서 자동차 산업의 세 지표가 두 달째 모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