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농업 최고 전문인력 첫 국가시험 9월 시행
핵심 요약
치유농업 분야 최고 전문인력을 선발하는 첫 1급 국가자격시험이 시행된다. 1차 시험은 9월 5일, 2차 시험은 11월 7일 치러진다. 1급 도입으로 프로그램 운영부터 서비스 기획과 기관 경영까지 아우르는 자격체계가 갖춰진다.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부터 기관 경영과 자원 관리까지 총괄할 최고 수준의 전문인력을 선발하는 1급 치유농업사 국가자격시험이 올해 처음 시행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3일 발표한 2026년도 시행계획에는 1급 신설과 2급 시험 일정, 응시 요건, 시험장 운영 방안이 함께 담겼다. 2021년 2급 제도가 출범한 지 5년 만에 상위 등급 시험이 마련되면서 치유농업 전문인력 양성체계도 완성 단계에 들어섰다.
1급은 2급 과목에 ‘치유농업서비스의 기획과 경영’을 추가한 1차 선택형 시험과 심화된 실무 역량을 평가하는 2차 주관식 시험으로 치러진다. 응시하려면 2급 자격을 취득했거나 관련 국가기술자격 또는 학위를 보유한 상태에서 치유농업 분야 실무경력을 인정받고 1급 양성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2급은 양성과정을 마친 뒤 교육이수 증명서를 발급받으면 응시할 수 있다. 1급 치유농업사는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서비스 기획, 기관 경영, 인력·시설·자원 관리까지 맡는 전문인력으로 규정된다.
1·2급의 1차 시험은 9월 5일, 2차 시험은 11월 7일 실시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1차가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2차가 10월 2일부터 10월 8일까지다. 합격자는 1차 9월 11일, 2차 11월 25일 각각 발표된다. 첫 시행인 1급 시험장은 중부권 한 곳에 설치되며, 2급은 중부권과 호남권, 영남권 등 전국 3개 권역에서 운영된다. 접수와 합격자 확인, 자격증 신청은 모두 ‘치유농업ON’에서 처리된다.
치유농업은 농업 활동을 활용해 신체와 정신 건강 증진을 돕는 서비스다. 고령화와 정신건강 문제, 지역사회 돌봄 수요 증가 속에서 농촌의 역할이 생산 공간에서 치유와 회복의 공간으로 넓어지며 전문인력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1급 시험 도입은 현장 운영자 중심이던 자격 범위를 서비스 설계와 조직 경영을 책임지는 인력까지 확장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공정한 시험 운영을 바탕으로 치유농업 현장을 이끌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