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 집 안 가벼운 오염 닦는 7가지 활용법
핵심 요약
치약의 연마제와 계면활성제는 집 안의 가벼운 얼룩과 오염을 정리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운동화 밑창, 욕실 거울과 세면대, 크롬 제품, 다이아몬드 반지, 다리미, 밀폐용기 등에 쓸 수 있다. 코팅 화면과 약한 보석 등 민감한 표면에는 사용하지 말고 강한 오염에는 전용 세정제를 써야 한다.
양치용품인 치약은 미세한 연마제와 계면활성제를 함유해 집 안의 가벼운 얼룩과 생활 오염을 정리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흰 운동화의 고무 밑창에 생긴 검은 자국은 오래된 칫솔에 치약을 묻혀 문지른 뒤 젖은 천으로 닦으면 완화된다. 가죽 구두의 얕은 긁힘도 부드러운 천과 소량의 치약으로 가볍게 손질할 수 있지만, 스웨이드와 누벅 가죽에는 사용하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욕실에서는 거울에 치약을 얇게 바르고 마른 천으로 깨끗이 닦아 일시적으로 김서림을 줄일 수 있으며, 같은 원리를 다이빙 마스크와 보호안경에도 적용할 수 있다. 세면대의 물때와 치약 자국은 스펀지로 문지른 뒤 헹구면 되고, 배수구 주변의 냄새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수도꼭지와 주방 수전 등 크롬 마감 제품은 부드러운 천에 치약을 묻혀 닦으면 물때를 정리하고 광택을 되살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광택이 줄어든 다이아몬드 반지는 부드러운 칫솔에 소량을 묻혀 살살 닦고 깨끗한 물로 충분히 헹구면 된다. 다만 오팔과 진주, 터키석처럼 표면이 약한 보석에는 쓰지 않아야 한다. 다리미 바닥의 눌어붙은 섬유 찌꺼기와 얼룩은 전원을 끄고 완전히 식힌 뒤 치약과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낼 수 있다. 김치나 카레 냄새가 밴 플라스틱 밀폐용기도 솔이나 스펀지로 세척하되 치약 성분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궈야 한다.
이런 용도에는 젤 타입보다 일반 페이스트 타입 치약이 적합하지만, 연마 성분이 있어 모든 재질에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화면, TV·노트북 디스플레이, 코팅된 안경 렌즈, 자동차의 광택 도장면, 천연 대리석과 고광택 가구에는 사용을 피해야 한다. 액정 흠집을 가리거나 자동차 헤드라이트를 손질하는 방법도 코팅 손상 우려가 있다. 치약은 가벼운 얼룩을 처리하는 응급 수단으로만 활용하고, 강한 오염이나 섬세한 소재에는 전용 세정제를 쓰는 것이 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