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관리주치의 전국 확대…내달부터 92개 시군구 417명 참여
핵심 요약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이 내달 3일부터 92개 시군구로 확대되고 참여 의사도 417명으로 늘어난다. 2차 공모로 의사 102명과 의료기관 79곳이 추가 선정됐으며, 올해 6월 기준 7044명의 치매환자가 혜택을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관리체계를 강화해 더 많은 환자에게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치매환자가 거주지 인근에서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이 다음 달 3일부터 전국 92개 시군구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의 2차 시범사업 확대 계획을 발표했으며, 참여 의사 수도 기존 315명에서 417명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더 많은 치매환자가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맞춤형 치료와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 계속 머물면서 주치의를 통해 체계적인 관리를 받도록 하는 제도다. 주치의는 환자의 건강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연 1회 맞춤형 치료·관리 계획을 세우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회당 10분 이상 연 8회 이내의 대면 교육과 상담을 제공한다. 약 복용 여부와 합병증 발생 여부는 전화나 화상통화로 연 12회 이내 비대면 관리하며,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게는 의사가 직접 방문하는 진료를 연 4회 이내 지원한다.
이번 확대는 지난 7월 3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2차 참여기관 공모 결과에 따른 것이다. 공모를 통해 의사 102명과 의료기관 79곳이 추가로 선정됐으며, 시행 지역은 기존 42개 시군구에서 92개 시군구로 두 배 이상 늘었다. 1차 사업은 2024년 7월 시작됐고, 당시 전국 42개 시군구의 의료기관 250곳과 의사 315명이 참여했으며, 올해 6월 기준 7044명의 치매환자가 이 제도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전문적인 관리를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 최봉근 노인정책관은 이번 공모로 참여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됐다며, 치매환자에게 보다 가까운 곳에서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 확대는 치매환자의 지역사회 거주를 지원하고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복지부는 참여 기관과 의사를 지속적으로 늘려 전국 모든 시군구에서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