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리노스, 재활 거쳐 10월 고국 무대 복귀 추진
핵심 요약
요니 치리노스가 수술 후 재활을 거쳐 10월 베네수엘라 리그 복귀를 추진한다. 9월 미국 시카고에서 피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아길라스 델 줄리아 합류를 준비한다. LG의 2025시즌 우승에 기여한 그는 2026시즌 부진과 팔꿈치 불편감으로 팀을 떠났다.

LG 트윈스의 2025시즌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탠 우완 투수 요니 치리노스(33)가 수술 후 재활을 진행하며 마운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치리노스는 오는 9월 미국 시카고에서 피칭 프로그램을 소화한 뒤, 10월 개막하는 베네수엘라프로야구리그(LVBP)에서 아길라스 델 줄리아 소속으로 실전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치리노스는 6월 베네수엘라에서 정밀 검진을 받고 수술과 재활 절차에 들어갔다. 수술 부위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LG에서 뛰던 당시 팔꿈치 불편감을 겪었다. 그는 몸 상태를 완전하게 끌어올린 뒤 복귀하겠다는 뜻과 함께 회복 과정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10월 중순 아길라스 팬들 앞에서 투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치리노스는 2025년 LG의 핵심 선발로 정규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177이닝 동안 탈삼진 137개를 잡으며 정규리그 1위에 기여했고, 한국시리즈에서는 1경기 6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1.50으로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재계약한 2026시즌에는 8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6.68에 그쳤다.
팔꿈치 불편감을 안고 있던 치리노스는 5월 27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끝으로 KBO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LG는 6월 10일 그를 웨이버 공시했고, 이후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전환됐다. LVBP 2026~2027시즌 개막 예정일은 10월 12일이다. 일정에 맞춰 회복하면 개막전 선발 후보로도 거론될 수 있으며, 2023~2024시즌 이후 세 시즌 만의 고국 리그 복귀를 준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