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 터널 앞서 SUV 추돌·비상…2명 구조
핵심 요약
중국 충칭의 터널 입구 부근에서 SUV가 경계석과 충돌한 뒤 공중으로 튀어 올랐다. 차량은 보닛이 열린 채 나무와 변압기 박스 사이에 걸렸다. 구조대가 탑승자 2명을 구조했으며 두 사람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
중국 충칭의 한 도로에서 5일 터널 입구 주변을 달리던 흰색 SUV가 도로 경계석과 충돌한 뒤 공중으로 튀어 오르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은 지면으로 곧바로 떨어지지 않고 나무와 변압기 박스 사이에 걸린 채 멈췄다. 당시 차 안에는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당시 모습을 담은 영상에는 SUV가 터널 입구 부근을 향해 주행하다가 갑자기 왼쪽 차선을 넘어 정면 방향으로 달리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차량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은 충격으로 크게 솟구쳤다. SUV가 공중으로 뜬 직후에는 주변에 있던 큰 바위 하나가 아래쪽으로 굴러떨어지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돌을 거친 SUV는 보닛이 열린 상태로 나무와 변압기 박스 사이에 비스듬히 매달렸다. 차량이 도로 위가 아닌 두 구조물 사이에 걸리면서 탑승자들은 지상으로 바로 빠져나오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사다리를 차량 높이까지 설치한 뒤 내부에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 한 명에게 접근했다.
구조대는 사다리를 이용해 차량에 갇혀 있던 탑승자 2명을 모두 밖으로 옮겼다. 구조된 운전자와 동승자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두 사람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SUV가 경계석과 충돌해 공중으로 솟은 뒤 구조물 사이에 걸리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지만 인명 피해는 중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